자주 묻는 질문
고액 알바인 줄 알고 현금만 전달했는데 보이스피싱으로 조사받게 됐어요. 처벌을 피할 수 있나요?
핵심 쟁점은 "보이스피싱 범죄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는가", 즉 고의입니다. 수사기관은 하는 일에 비해 보수가 지나치게 높았는지, 지시 방식이 수상했는지 등으로 미필적 고의를 판단하므로, 일을 시작하게 된 경위와 당시 정황을 시간순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는 사실관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수사기관은 어떤 정황으로 고의를 판단하나요?
구인 경로와 회사 확인 과정: 정식 채용 절차가 있었는지, 회사 실체를 확인하려 했는지
업무 내용과 보수: 단순 전달에 비해 보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는지
지시 방식: 메신저로만 지시받았는지, 가명이나 타인 명의 사용을 요구받았는지
의심 신호 이후의 행동: 이상하다고 느낀 뒤에도 계속했는지
고의를 다투려면 어떤 자료가 필요한가요?
이력서 제출, 면접, 교육 자료, 회사와 주고받은 메시지, 본인 명의 계좌·카드 사용 내역처럼 "숨길 의도가 없는 사람의 행동"을 보여 주는 자료가 중요합니다. 대화가 삭제됐다면 복구 가능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빌려준 경우에는 사기 공범과 별도로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접근매체 양도·대여)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혐의를 인정한다면 무엇을 준비하나요?
고의를 다투기 어려운 사건이라면 피해 회복, 가담 기간과 역할, 실제 얻은 이익 등 처분과 양형에 반영되는 사정을 정리합니다.
조영준 변호사의 경우
저는 이런 사건에서 "이 정도면 선방"이라는 결론부터 내리지 않습니다.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기소된 20대 초반 대학생 사건에서는 이력서를 내고 정식 연수를 받은 회사였다는 점, 현금을 수거하러 갈 때 본인 명의 카드를 그대로 쓴 점처럼 숨기려는 의도가 없는 사람의 행동을 짚었고,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구인 공고, 회사와 주고받은 메시지, 이동 기록은 지우지 말고 그대로 보관해 주세요.
관련 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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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입니다. 개별 사건의 판단과 결과는 사실관계에 따라 달라지며,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